인천 서구 순대국 맛집 '옛장터 순대타운'

안녕하세요 약간은 덜 추워진 지나가는 겨울날입니다. 대선이 있던 작년 연말에 갔던 집입니다.

같이간 후배는 종종 가는집이라고 하네요.. 들어가보겠습니다.

겉모습은 이렇습니다. 인삼 더덕 오징어 순대라.... 의구심은 갖게 되지만 처음 가는곳이라

그래도 오리지날을 맛을 봐야하죠

딱 들어가니. 홀에 걸려진 메뉴판입니다. 보아하니.. 2012년 중반부터 7천원으로 오르는듯 한 가격입니다.

일단은 둘이서. 머리고기 13,000원짜리 와 빨갱이 이슬이 한병을 주문합니다.

당연한걸 바란건지는 몰라도 쌀과 김치외 모든메뉴가 국내산이라네요

대선 전날이라.. 어딜가도... 초박빙일줄 알았던.. 하루전에... 예상은.. ㅠㅠㅠ

그냥 일반적인 식당의 분위기입니다.

테이블엔 후추와 들깨가루.. 그리고 소금이 올려져 있습니다.

오우~~ 갖가지 반찬이 나온 느낌입니다. 한가지 더 나온게 이리 크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일단은 큼직한 석박지 스타일의 깍뚜기 입니다. 적당히 달달하니.. 얼큰하네요

그리고 오이김치인데.. 상큼하니.. 괜찮았습니다. 한번 더 리필을..

좀 시어진 겉절이 김치인데.. 그래도 맛있더군요

싱싱한 매운고추와 양파입니다.

뻘겋지가 않은 새우젓.. 이건 베트남 산이 아닐까..?

저와 후배녀석도 외면하는 양념 다데기...ㅜ

머리고기를 뭔 그릇에 쌀짝 끓여가며 먹는걸까..? 가스렌지를 올리시네요

이렇게 한잔할 준비가 되어가고.. 메인 메뉴만을 기다리며..

새우젓이 다른집들과는 달리 무쳐져서 나옵니다.

이렇게 넓직한 냄비에 머리고기가 수육식으로 나옵니다.

기본적인 육수가 나옵니다. 간을 하려고요

오호라..~~ 그래도 소창이랑.. 갖가지 머리고기가 좀 들어있네요.. 횡재~

이것도 오래씹으면 고소하니.. 좋지요

13,000원짜리 머리고기입니다. 딱 정면에 보이는게 돼지혓바닥입니다. 그리고 귓때기 그리고 머리고기가

갖가지 부위가 나오는게 매력적입니다. 13,000원 치고는 좋은 가성비입니다.

일단 한잔을 마셔주고 찍습니다.

새우젓도 듬뿍 묻혀서.

뜨끈하게 먹는 머리고기.. 오랜만인데 괜찮네요...

이렇게 부추에도 싸서 먹기도 하고요.. 향이 좋네요

기름지긴 했지만. 그래도 고소하고 씹는맛도 좋습니다.

오도독 귓떼기 부분입니다.

이것은 턱밑살이고요 쫀뜩하면서 쫄깃한 부위죠

반찬과 쌈장을 리필했습니다. 소주병은 3병으로 늘어가고.. ㅎㅎㅎ

이제 후배녀석의 멘트 순대국 먹죠! ㅎㅎㅎ

마지막 한점.. 소주 털어넣고..~~~ 캬~

푸짐한 순대국 한그릇씩입니다. 7천원.. 든든한 속이 더 든든해질듯하네요

새우젓을 약간 넣어서 간을 합니다.

간이 기본적으로 되어나오지만. 그래도 국물 잡내도 없고

속내용물이 푸짐합니다.

순대도 직접 만드는 포스가 느껴지시죠?? 담백하니.. 순대속이 큼직합니다.

이건 백순대구요..깔끔하네요

오소리와 막창등도 들어가있습니다.

배불렀던 기억만이.... ㅎㅎㅎ

위치는 서구청 뒷편 주자창 부근입니다.

다음에 근처가면 꼭 순대국 먹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