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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3대에 걸친 깊은 내공의 맛 '평양옥 해장국'

 

 안녕하세요 아트러버 입니다. 오래간만에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인천에서 아마도 가장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해장국집인 평양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의 소개와 워낙에 유명한 맛집이라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요

 저도 몇년만에 가서 또 먹어보고 잊지 못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평양옥의 위엄이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아주 깔끔한 익스테리어는 아니지만.. 그냥 그대로 있어주는것만도 좋습니다.

 주차공간은 약 10여대 남짓 댈수가 있습니다.  

 돌아가신 모친과 어릴적에 몇번을 왔었는데..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집 해장국을 먹고서 극찬을 했다는 얘기도 있죠

 멀리 앉아서 찍어줬는데요.. 이집의 100명중 95명의 손님들은 해장국을 선택하실겁니다.

 이집 해장국은 소뼈와 갈비로 우린 육수가 베이스가 되고 거기에 설렁탕에도 들어가는 양지,사태등의

 고기가 몇점 들어가는 된장맛의 구수한 육수가 일품인 집이죠..

 영업은 05시부터 밤10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그리고 해장국은 한그릇에 9천원 입니다.. 하지만.. 드셔보시면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저는 구번 테이블에 앉습니다. ㅎㅎ

 보통이상의 맛 깍두기와 열무김치 입니다. 해장국이랑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저 양념(다데기)와 들깨 그리고 후추와 소금입니다.

 제가 순대국이나 곰탕 설렁탕등등에 다데기가 풀려 나오는집은 아무리 맛있어도

 잘 안가는편인데요.. 이집은 꼭 다데기를 나중에 풀어서 먹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해장국이 나와주었습니다. 은은하게 된장국물 냄새가 참 좋습니다.

 이렇게 양지고기가 여러점 들어가고요.. 우거지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갈비는 거의 잡뼈 수준의 막 생긴게 두토막이 들어 갑니다. 

 어느정도 국물을 떠 먹어 주다가 밥을 말기전에 이렇게 다데기를 풀어 줍니다.

 저 다데기는 딱 군더더기 없는 앙칼진 얼큰함이 풍기더라구요

 

 전날 과음으로 인해 숙취해소가 1차 목적이였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감에 따라...

 속도 풀리고 너무 좋습니다.

 좀 먹다가 찍었는데도 양이 많아 졌죠?

 우거지를 추가하면 한그릇 갖다 주십니다.

 이렇게 먹으면 9천원이 아깝지가 않죠... 개인적으로 쫄깃한 우거지가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맛이 좋습니다.

 위치는 도원역서 도보 5~7분 거리 입니다.

 주소는 위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네비를 켜시고 가세요

아마도 평양옥이라고 네비에 검색해도 나오는 집입니다.

인천 중구 신흥동입니다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직원분들은 다들 괜찮은데

 카운터서 안경쓴 사장인지.. 그분은 참 친절과는 멀더군요

 잘먹고서도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인사는 전혀 안하고 카드는 한손으로 받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