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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인천맛집)) 깊은 내공과 오랜 전통의 중화요리전문점 `덕화원`


안녕하세요 오늘 아트러버가 소개할 집입니다.

오랜 전통이 자산이 된 '덕화원'입니다.

주인장 어르신이 화교이시고..

부평에 위치한.. 복화루와는 친척 사이라 하네요..

벽돌부터 내공이 느껴집니다. ㅎㅎ

아무튼 개인적으로 한식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중화요리입니다. 정통 중국음식은..

솔직히. 안맞아서요..


외부전경입니다. 골목이 너무 좁아서 허접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살짝 번화한 시장통이던 곳에 위치합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근처에 양색시집들도 있고.. 미군부대 그리고 공수부대등의

군인지역이였습니다.

그리고 다방 간판이 참 앙증맞네요~


오늘 동행한. 아빠의 공갈젓님입니다.. 여친있어도 위풍당당 낮술을 먹으러 나오는 늠름한 제

고등학교 후배죠 ㅎㅎ


가게 입구입니다. 덕화원. 이름이 좋죠~ ㅎㅎ



네비 찍고 가실적에는 저 주소이지만.. 이집의 단점은..

음식 맛 이외엔.거의 별 한개정도입니다.

이점 참고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집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끔 부모님 모시고 갑니다.


제가 간 시각은.. 오후 3시경이였습니다. 뒤늦게 점심드시러 오시는 아저씨들이

손님으로 계시네요 그리고 사진 찍는 제게 말을 걸어 오십니다..

옛날 골목길 찍냐? 면서.. 아니요..

인터넷에 올리려 합니다.. ㅎㅎ


업소안에 전경입니다. 거울이면.. 선풍기 그리고

참 어울리는 달력.. 더 고풍스런 휠을내려면.. 일(日)달력이 짱인데 말이죠


선풍기와 저 거울시계.. 선풍기는 저래뵈도 산요 선풍기입니다. ㅎㅎ


저희 일행은. 제가 올렸던 정아식당에서 술과 많은 음식을 먹고 온 차라.. 간단히 소주로 마무리 할겸

들렸습니다. 주문은. 탕수육과 야끼만두(군만두) 그리고 소주 3병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와주신.. 깜찍한 노란단무지와 양파 입니다. 그리고

후덕한 춘장이...


덕화원..근처만 아주 근처만 배달하십니다.


일단 처음 나온.. 탕수육입니다..

기다리면서. 취기에도 주방을 눈여겨보면서..

동생들과 기다렸습니다.

즉석에서 조리하는 탕수육입니다.

냉장고에서 재료들을 꺼내시면서 중식칼로 배추와양파 오이등을 써시는 소리가 납니다.

그 사이 렌지 위에서는 기름이 달궈지고 있었습니다.

이집 탕수육의 맹점은.. 두번을 튀겨냅니다. 왜냐?>

기름기가 속빠지게 하기 위해서이죠

그래서 다소 기다림을 느끼게 합니다.


배추가 들어가는.. 양배추가 아닌.. 포기배추가 들어갑니다. 당근 목이버섯 오이 파 양파등..

그리고 탕수육 사워소스는 투명에 가까운. 레몬소스입니다.


오늘의 옥의 티인. 배추에 점선이 있네요 ㅠㅠ 그래도 뭐.. 재료들이

좋았습니다.


탕수육이.. 옷이 하얗습니다. 이집 탕수육은.. 고온의 온도로 한번 튀겨내고..

조금 식혀줬다가.. 다시 튀겨내느 사이에.. 소스를 조리합니다.

그리고 야채를 소스에 넣고.볶아주고.. 두번 튀겨내온 고기에.. 탕수샤워를 하고 내와 주십니다.


앞에 추성훈님도 보이고.. ㅎㅎ


간지 진로소주잔 입니다. 야구 유니폼도 올드 유니폼이 간지인것처럼 소주잔에.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해줍니다.. 팔각잔입니다. 각이 진..아마 90년대 초에 판촉물로 나온 잔 같네요

오프너가 필요한 약간 하늘빛병의 소주였을 당시에요


시원합니다.. 하지만. 소주를 가열차게.. 먹기 시작합니다.


탕수육을 먹기위한.. 됨직한.. 고춧가루 간장소스...

얼큰함이 좋기에..


한점 집어 봅니다. 목이버섯과.. 고기튀김..


뽀송뽀송함이 느껴지시나요??

이집 탕수육의 황홀함은.. 튀김옷이 처음에는 정말 바삭하고..

옷도 폭신폭신합니다.

근데.. 소스에 젖어들면서 튀김옷이

쫄깃쫄깃해지는 스타일입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어느정도 먹어준뒤에.. 찍어봤습니다.


아삭아삭한 배추 한점 들었습니다. 이게 또한.. 죽여줍니다. 별거 아닌 배추지만...


그리고 수제인 야끼만두(일본어 쓰신다 태클은. ㅠㅠ)


가까이서 찍어보겠습니다. 잘익었죠. 노릇노릇하게~


이것은. 살며시 옷을 벗겨봤습니다. 이녀석 부끄러운지. 옷이 쫄깃쫄깃해서 잘 안벗겨지더라구요.. ㅎㅎ

내용물은. 각종채소아. 당면 고기입니다. 확연하게 확 내오는 돼지 냄새가 살짝 나긴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육즙과.. 익은 채소에서 흘러나오는..즙이.. 뜨겁지만. 죽이게 다가오네요


요것은.. 옆에 앉았던.. 라이어 아빠의 공갈젓님의 먹을려고 했던. 잘튀겨졌던 만두입니다..

이녀석도 고추가루 간장을 아네요.. ㅎㅎ 거의 고추장정도로 만들어 먹네요 ㅋㅋ

오늘은 1차에.. 배불리 먹고갔기에 평소먹던. 해삼탕이나.. 다른 메뉴는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요리나.. 짜장면 볶음밥 짬뽕은. 동네 중화요리집과는 분명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특히 볶음밥은.. 낱알로 입안에서 따로 놀 정도로.. 잘 볶아진 정통 볶음밥입니다.

허나.. 이런것 외엔..접근성이나.. 주차.. 그리고 분위기는.. 별 1개도 미치지 못할 수준입니다.

주인장 아저씨는 약간 무뚝뚝하시고 아주머니는 그나마 친절한<?>편입니다.

아무튼.. 정아식당 인근에 있기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충 어니냐면.. 산곡북초등학교 와 구 산곡시장 사잇길에 위치합니다.

술먹기에 참 좋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