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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해장으로도 좋은 '24시/잔치국수'

 

간만에 늦게까지 술을 먹었습니다. 인천 부개역 부근에 간이역이라는 실내포차에서요

왜 술을 꽤 먹고 롱테이크로 먹어가면 왜 그리 배가 또 고파지는지. ㅎㅎ

일단 들어갑니다.  

간단명료 하면서 임팩트 있는 메뉴판이 인상적입니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5월부터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하는 콩국수까지 딱 3가지 입니다. 커피와 물은 셀프라고 합니다. 예전 조순형 의원이 KBS가서 한 물이 셀프냐 라는

드립친게 생각이 납니다. ㅎㅎ 

저는 국물이 있는 잔치국수를 나머지 일행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국수들이

바로 삶아내서 나옵니다. 국수집과 땡처리 가게가 불경기만 되면 막걸리집과 더불어 많이 생겨난다고도 하죠 

일단 형님이 주문한 비빔국수 입니다. 갖가지 채소와 김가루 그리고 계란위에 깨소금,양념장이 푸짐히 들어가네요 

사진을 찍으려고 허둥거리다가 물기를 흡수해버린 김가루... 비쥬얼이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두개다 모형물처럼

이쁘고 정갈하게 나오네요  

장정이 비비는 모습을 모자니.. 국수 그릇이 너무 작아보이기도 하네요 

멸치육수가 기본이 되는 국물입니다. 비빔국수 주문하면 나오는것이죠  

 

약간은 더 익어준 김치가 국수와 먹기엔 딱이더군요 라면에도 어울릴듯하고요 ㅎㅎ  

제가 들어올리는 달걀 지단이 참 쫄깃하면서 버섯 호박 당근등이 조화를 이룹니다. 국물은 맑고요 

면은 쫄깃하며 국물은 음주로 인한 속쓰림은 온화하게 다스려주는 맑고 깊은맛의 육수 입니다. 양도 제법입니다.  

김치와 싸먹기도 하니 정말 맛있네요 

  

후배녀석 입모양이 식신로드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정도죠 ㅎㅎ 

김치랑도 싸서 먹고 

다들 남김없이  

저도 싹 다 먹었습니다. ㅎㅎ

위치는 부개남부역으로 나오시면 뚜레쥬르가 있는 사거리에 뚜레주르 맞은편 이자 롯데리아 우측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