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이 없는 맥주집 '은진생맥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 소개할 은진생맥주 입니다. 그냥 동네 호프집 분위기의 가게지만. 아주 저렴해서 놀랄 가게이지요

 위치는 동인천역에서 송현동 방향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왼편 다오리생맥주도 같은 개념의 호프집이죠

 예전에는 번화했던 동인천.. 지금은 간이 시장인 송현시장입니다..  예전 삼촌 가게가 이쪽에 있었는데...

 지금 시각은 오후 2시.. 활발히 영업중입니다. ㅎㅎ

 딱 들어가니.. 홍상수 영화의 배경으로 쓰여도 손색이 없는 편안하고 누구나 와서 즐길만한 집이네요 

 가게 인테리어에 큰 힘을 쏟고 있는 각 pop와 저 번쩍이는 장식들이 더 좋습니다.

 일단 기본안주와 생맥주 한잔을 주문 합니다. 요즘 말많고 탈많던 카스 생맥주를 취급하시네요

 저는 꽤 먹는데. 여지껏 모르고 마셔왔네요

 드디어 나온 기본안주의 일부 입니다. 6천원이면.. 참 괜찮은 가격이죠?

 구수한 강냉이와 방울 토마토

 시원하게 먹은 오읻

 메인이기도 한 오징어... 그냥 소~중 크기의 오징어 맛도 좋은

 술 먹기전에 먹으면 좋은 메추리알...

 땅콩과 옥수수 바나나칩 김 입니다.

 

 김치전까지 나오니 한상이 차려지네요     

 아주 잘 부쳐내진 김치전 입니다. 약간의 기름기가 많다는게...

 다음에는 이걸로 소주한잔 먹고 나서 생맥주 마셔도1차 2차가 해결이 되겠네요

 가끔 오면 좋은데.. 동인천은 제 생활 동선과 연결이 안되니 일부러 와야겠네요

 전 한점을 떼어 먹습니다.

                                 김수현이 광고하던 시절의 카스...

 

                                    차림표 입니다. 아주 저렴하죠..

                                 솔직히 남자들끼리.. 커피숍대신에 오기도 좋겠습니다.

                              혼자 생맥주 4잔에 기본안주 해서.. 14000원 나왔네요

                                                   영업 안하는날 참고요

                                           이건 그냥 하이트사의 스타우트 입니다.

 다음에는 다오리도 가봐야겠어요 비슷한 집이니...

 

                                     송현동 순대골목인데.. 대짜가 떨어졌네요

                                    저 학생때는 이곳이 양키시장이라 불렸는데.. 이젠 가게가

                                     많이 없어졌네요 안타깝습니다.

 

 

                                        양키시장 순대골목.. 여기가 송현순대골목이죠

 

 

 

 

동인천역입니다. 많이 한적해 지면서.. 깔끔해졌네요.. 몇년만에.. 이렇게 온건지.. 감회가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