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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인천맛집)) 연안부두 종합어시장 입구 튀김집과 어시장 풍경

안녕하세요 추석이 다가오네요.. 얼마전 들렸던 연안부두입니다. 일때문에도 일주일에 여러번 가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연안부두는 수도권 일대에서.. 활어나. 그밖에 어패류를 공수하러들 오는곳이죠

위치는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일대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라이프아파트와 비치아파트가 인접하죠

잠시후에 앉을 튀김집입니다. 막걸리도 팔고요.. 아주머니들이 계셔서 한바퀴 돌고 올려고 합니다.

어시장은.. 각종 젓갈 활어 그리고 꽃게와 건어물등등의 가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래포구보다는 젓갈에선 약간 빈약하지만. 갖출건 다 갖추고 있지요 들어가보겠습니다.

9월의 제철.. 전어와 대하.. 어릴때는 새우만이 눈에 들어왔을텐데..

어른이 되고서는 전어에 소주가 더 땡기고.. 입에선 침샘을 자극합니다.

여기도 막걸리를 잔술로 팔면서.. 닭발이랑. 오돌뼈정도의 안주를 하는곳입니다.

약간은 자잘한 새우입니다. 제철이라. 가격도 비싸진 않네요.. 빕스에서 나오는 정도의 크기인데

거기서는 육수를 빼고서 나오는거 같아서.. 맛이 그냥 그렇죠.. 실해 보였습니다.싱싱하고

이런 시장에 오면.. 공통적으로. 전국 각지역명의 상호가 많지요.. 인천이라 지방분들이

많고.... 또.. 자기 고향 이름이 반기는건 사실입니다. 밴뎅이촌을 가도 회센타를 가도..

꽃게도 철인지... 즐비했습니다.

홍어인지 가오리인지.. 오른쪽은 삭힌것 같아 보입니다.

이리 봐서는 좋은건지.. 물이 괜찮은건지..가격도 없어서... 암튼.. 가장 진열이 잘되어있는 가게입니다


조기새끼입니다.. 누런색이 감돌면 수입이고.. 은빛으로 청결하게 이루어지면 국산이라는데..

이것도 조림해먹으면 좋은데.. 무 좀 깔아주고 칼칼하게 말이죠.. 병어입니다.

자반과... 위에는 갈치입니다..



전어가 아직은 확연한 철이 아닌지라... 9월말에서 추워짐을 느끼는 10월중순이 되어야 제맛이죠

수산시장이니 만큼... 신발가게에서도.. 장화가 여러가지로 나열되어있습니다.

민어와.. 도미입니다. 여름날에 먹어야 한다는 민어회.. 올여름은 물건너 갔네요

매운탕 거리들입니다... 생태매운탕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ㅎ

건어물 가게들도 보이고요.. 대목기간이라..

갖가지 젓갈이 있었던.. 호객을 하시던 아주머니.. 멍게젓도 있었습니다.

소라같아 보이는데.. 삭히는 과정인지... 좀 흉물스럽게 생기긴 했네요

오젓과 육젓이 있네요.. 보통 새우젓의 경우는 잡히는 시기에 따라 오월에 잡히니 오젓

6월에 잡히니.. 육젓이라 합니다. 보리새우도 있고.. 뭐.. 가을에 잡히는 추젓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종류의 새우죠.. 탕에도 그리고 돼지고기에도 잘어울리는.. 젓갈

드디어.. 튀김집으로 갑니다. 단양 냉 막걸리.. 반되는 3천냥.. 한되는 5천냥.. 그리고 잔에는 천냥~

튀김은.. 장어와.. 오징어 새우가 있는데.. 오징어와 새우 3천원 어치를 주문합니다. 막걸리도 2잔~

원래는.. 시장 상인 상대로 커피나.. 음료 파시다가 튀김도 하시게 되어 폭을 넓혀서 하시는거 같습니다.

반죽을 거의 직접하여 옷을 입혀 튀겨내시더라구요 오징어는 3개에 천원 새우는 2개 천원

옛날 손꽈배기.. 좀 얇고 길쭉하죠... 몇해전부터.. 꽈배기과자와 고구마 채썰어 튀기는 스틱이

전량 중국에서 수입된다고 들었는데... 국내에서 생산해도 타산이 맞지 않고 해서.. 중국에서

모두 수입한다고 하죠..

막걸리를 주문하고서.. 다른 안주를 사러 옆옆옆집을 가서.. 번데기 한컵을 사옵니다.

종이컵 하나에 2천원입니다.. 거의 십수년만에 먹어보는 번데기입니다.

이날이 약간 쌀쌀해졌다가 다시 더워진 날이라.. 방과후인 학생도

슬러쉬를 사고 있네요.. ㅎㅎㅎ

흘릴정도로 듬뿍 담아내십니다. 저는 돈을 꺼내고 아주머니는 물건을 건네실 채비를 하십니다.

먹기전에 연상되는 짭조름한 맛이죠.. 캔과는 달리.. 괜찮은 맛을 지니긴 합니다. ㅎ

번데기를 사러 간 사이에.. 나와준.. 막걸리와 튀김4천원어치와... 그리고 김치 조금입니다.

그래도 그럴듯하죠... 막걸리는.. 종이컵 3장 정도의 양입니다.. 흔히 대포집서 주는 잔이죠

1잔에 1천원이지만.. 맛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제입에는 달아서 그렇지 시원하고 찝찝한 맛은 전혀

없는 맛입니다. 그리고 포장도 해가시는 막걸리입니다. 근데 어느 아저씨가 단양꺼 진짜 맞아요??

물어보시자.. 주인 아주머니 말~ 단양에서는 오는거 같지 않고.. 딴데서 오나봐요.. 이렇게

그냥 순박하게.. 얘기를 하십니다. 그럼 어디서 온단 말이야?? ㅠ 뭐 흑룡강성은 아니길...

새우는.. 성인 남성의 중지 크기의 튀김입니다... 2개천원이면 비싸지도 않고.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간장 살짝 찍으니. 참 괜찮네요 ㅎㅎ

막걸리 3잔에.. 튀김 4천원어치랑 뻔데기. 2천원.. 9천원에 나름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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