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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인천맛집)) 부평에 생긴 참치전문점 `참치樂`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새로 생긴집 같은데.. 참치집이라.. 눈이 가서.. 신정연휴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 부근에 비금도 단골인데.. 비금도가 휴일이더군요..

매일 코크만 먹을수는 없잖아요.. 가끔 펩시도 먹고. 암튼 들어가보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3번째 급인 진을 주문합니다. 35000원짜리~~~ 기대됩니다.

실장님의 명함이 다찌나 테이블에 다 있습니다. 이건 예약이나 나중에 가게에 전화할일이 있기에

저장도 하라는 암묵적인 준비라 생각됩니다. 가끔 큰맘먹고 참치집을 갔는데. 문을 닫았거나

갑자기 쉬는 날도 있기때문에.. 암튼.. 더 살펴보자면..

테이블에 깔린 용지입니다. 저대로만 하신다면.. 정말 성업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상입니다. 죽인데. 매생이가 약간 들어간 죽이고요.. 김도 조미김 같지 않은 살짝 구운

기름기가 별로 없는 김입니다. 장국은 어느 참치집과 비슷하고요.. 기본 셋팅이 되는 차림새입니다.

이밖에.. 날치알 묵은지 백김치 참치순무침 그리고 야채와 쌈장등이 이쁘게 나옵니다. 그릇에 신경을

특히 쓰는 집이라는걸 느끼게 되네요... 그러면서도.. 설겆이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따라옵니다.




흑돌이.. 깔려서 나옵니다. 두명이 갔기에.. 양쪽으로 생와사비(외래어쓴다고 테클은 사양이요)와

순이 넉넉하게 나옵니다. 저거와 참치는 참.. 잘맞는다 생각합니다.

준비중인 실장님입니다. 사장이자 실장이시겠죠.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북어 무국입니다.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더군요.. 시원하니

일단 첫번째로 회가 나왔습니다. 해동상태는 나온대로 바로 찍었습니다. 약간 제가 원하는

해동상태에서 살짝 더 해동이 된 느낌입니다. 바로 먹기엔 좋지만. 얘기 하면서 먹기엔

조금 더 녹은 상태라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비금도와 비교하자면 해동은 비금도가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조금 낫네요..

참치 머리 부분이라고 설명은 들었지만. 전문가도 아닌 저이기에. 사진으로만 느껴주시고

잘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묵은지에도 싸먹어 봅니다. 참 특이하면서도 괜찮네요.. 묵은지의 자연간이 잘 어울립니다.

이부위가.. 좀 괜찮네요.. 씹히는것도 그렇고.. 마블도 좋고요..

이 부위도 제일 싼거 시키면 나오지는 않는 부위죠..


약간 흔한 부위... 참치집 가면.. 다 내주는...

짜쨘~~~ 왼쪽에 있는게 뭘까요?? 오른쪽은 간장에 절인 단무지 입니다.

이게.. 복어 껍질과 복어코라고 하시네요.. 처음 접합니다. 신기하게들 생겼죠~??

간장에 살짝 절인 단무지입니다. 아삭아삭 쫄깃한게 일반 단무지보다 맛은 있습니다.

요것은 참치 내장젓갈입니다. 디테일하게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시죠.. 사소하지만..

이런면에서.. 참치는 먹기만 하는게 아니고 보면서 즐기는거라 상호명도 참치락이라

하셨을거라 사료됩니다. 아무튼 밥절도 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정말.. 뭐랄까.. 오독오독하면서.. 복어껍질.. 참 안주로도 좋네요.. 기름장 살짝~

매운맛을 빼낸 마늘 장아찌라고 내주셨습니다. 입내도 안나고 좋네요

이게 복어 코부위살이라는데.. 정말 참치보다 맛있네요 ㅎ


외로움을... 달래려 효리를 붙여도 보고.. 장정둘이 청승입니다.

이것은 참치.. 구이 입니다. 아주 간이 적당히 달면서 딱이네요.. 살은 부드럽고 말입니다.

참치 조림입니다.. 참치 보다.. 무가 더 맛있는.. 이건 제가 다 먹었네요...

뭔가를 준비 하실려는 실장님..

불장난 하시는거 같은데.. 타다끼를 하실려는..

맞습니다. 참치 타다끼... 암튼 기다립니다.


살짝 겉만 불로 구워? 태워 주시는... 즉석요리 중에 하나죠


그전에 나온 또 다른 부위 입니다. 맨 왼쪽이 제일 낫더라구요...

은행구이도 나오고.. 맥주안주로도 좋죠~

조림도.. 묵은지 싸먹으니 우왕굳~

제일 괜찮았던 부위입니다. 기름진걸 좋아해서 그런지. 입안에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참치 타다끼입니다. 사이사이에 생레몬 슬라이스가 박혀있습니다. 이런거 하나하나에

신경을 잘 써주시죠.. 기존 참치집에선.. 눈물주로도 환심도 사고 그러는데...

레몬즙이 나와 어우러지니.. 잡내 하나 안나고.. 정말 부드럽고. 겉은 익어서 씹히는게

즐겁네요.. 기존의 참치 뱃살로 해서 부드럽네요

슬슬 더 나옵니다. 소주는 3병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것도 맛있죠.. 뱃살인것만 아는데...

뱃살부위에 그 부위를 칼집을 내어.. 드시기 거북하지 않게 해드렸다 설명해주시는..

튀김도 나온다는... 새우와 단호박입니다. 기름도 새로 가셨는지 산뜻했습니다.




이것도 참 맛있었습니다..


참치 유자육회입니다. 즉석에서 배를 깍으시더니.. 이렇게 요리로 내주시네요.. 상큼하네요

여러가지 계속 내주셨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소주는 4병째가 되어가고 ㅎㅎ



딱 보아하니.. 눈물주 만들어 주실려는거 같네요..

계란만하던 눈알이.. 으스러 지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꼴깍 넘겼습니다. 느낌은 그냥 그렇지만. 뭐 눈에 좋다고 하니. 낼름~

마끼식으로 해주신.. 안에는 단무지와 순등으로 넣고 하나 싸주시네요..

위치는 부평 보스나이트(구 아쿠스) 골목서 내려가시면 왼편에 놀부보쌈 우측에 야구타격연습장이

있습니다. 야구장쪽으로 내려가시면 대왕대포라는 조개구이집이 보이면 그 바로 옆집입니다.

정면에 보이는게 야구장입니다. 바로 앞집에 왕십리 곱창집이 있으니 찾으시기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아니면 롯데시네마 부평영화관 건물 바로 앞입니다.

그리고 상단에.. 주소 나온 명함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치로 즐거웠습니다. 정말 괜찮은 집이네요. 조만간 자리없어 못앉겠지..

2차로.. 온 맥주집...에서 찍었습니다.

레드락에서.. 시원하게.. 입가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