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치기 맛집 '만득이네 두루치기'

 

안녕하세요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밤이였습니다. 부평역 인근에 위치한 만득이네 두루치기입니다. 가게가 불이켜있어서 친한동생과 간단하게 반주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일단 가격들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두루치기 2인분에 빨간이슬이 주문합니다. 며칠간에 걸쳐 갔습니다. 이날은

두루치기만 주문합니다.  두루치기의 사전적 정의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또는 조갯살이나 낙지 따위를 잘게 썰어 넣고 콩나물, 버섯, 박고지 등과 함께 볶다가 양념한 국물을 조금 부어 끓여 낸 음식이랍니다

일단은 기본 반찬이 이렇게 깔립니다. 저렴하면서도 맛을 내기 좋은 반찬들로 구성됩니다.  

계란간장조림.. 짭짤함이 반찬으로 손색이 없더군요 

고소하면서 심심한 콩나물 무침입니다 콩나물 줄기가 탄탄한걸로 봐서는 찜용 굵기네요  

그냥 먹어도 되고 두루치기에 넣어서 먹어도 되는.. 생두부 입니다. 

라면이나 국수에 잘어울릴 깍두기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그냥 합판으로 원목느낌을 주는 그냥 평범한 분위기에 의자도 동그란 의자입니다. 등받이가 없는 

어느덧 자정을 넘어서.. 가게는 한가해졌네요  

일단 두루치기 2인분입니다. 12,000원에 공기밥은 별도 입니다. 푸짐해 보이죠? 

구성은 김치가 메인이고 거기에 돼지 앞다리살입니다. 거기에 대파와 양파가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요즘 양파가 무지 비싼데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들로 이루어져 기분이 좋습니다.

 

국물이 그냥 보통 찌개와 비슷하게 자작합니다. 그동안 먹어온 두루치기는 볶는 닭갈비와 비슷하게 국물이 별로 없는

스타일인데 졸여서 먹어가면 두루치기가 되는건가봐요 

2인분을 주문하니 잘익은 김치가 반에 반포기쯤이 들어갑니다. 가위로 좀 잘라주고요.. 만약에 가족들과 집에서

먹는거라면 어머니께서 김치를 결따라서 쭉쭉 찢어먹는것이 훨씬 맛있는데 말이죠 ㅎㅎㅎ 

전지살 위에다가 김치와 대파를 같이 올려서 먹습니다. 돼지고기 부위중에 삼겹살과는 달리 2겹으로 구성된

앞다리살입니다. 비계와 살코기가 괜찮게 이루어지죠  

콩나물과도 이렇게도 먹어봅니다.  

국물만은 약긴 새콤하면서 간이 좋습니다. 얼큰하면서 뭐랄까 자꾸 땡기는 맛이 있네요 감칠맛과 조미료맛도

공존하지만. 그리 쎈편은 아닙니다. 뒷맛이 달달해서 그런지 아주 좋습니다.  

약간 국물이 아까워서 라면사리 주문을하니.. 면을 한번 끓여서 익혀서 나옵니다. 역시. 기존 국물이 텁텁해질수가

있어서 그런지 좋습니다.  

라면을 넣어서 먹으니.. 농심사에서 나오는 찌개면에 김치 넣고 끓인듯한 맛이 걸죽하게 나네요 

김치에도 싸서 먹고.. 사진 찍느라 먹느라 소주먹느라.. 바쁘네요  

김치는 아삭하면서.. 잘익은 김치라서 그러한지 좋습니다.  

 이렇게 두루치기를 먹었구요.. 볶음밥은 배가 불러서 먹질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가격의 파불고기입니다. 채로 된 파가 엄청 푸짐하게 올라가죠.. 익히면 다 숨이죽어 가라앉겠지만요 

 

대패삼겹살이 길쭉한게 한번 데쳐져서 기름을 빼고서 그 위에 양념과 대파가  볶아집니다. 파 익어가는 냄새가

너무 좋네요.. 기름진 삼겹살에 파가 섞이니 좋습니다. 파불고기의 고기는 독일산 돼지고기입니다.

슬슬  볶아줍니다.  

 

밑에 감춰진 양념이 섞여가면서 볶아주니. 색깔이 나오네요

 

소주가 마구마구 들어가는 맛입니다.  

칼칼하니.. 소주가 잘 들어갑니다. 매콤하고 파향이 참 좋네요

               

               찬으로 나오는 두부가 섞어서 먹으니. 괜찮네요 

 

 

 

 

콩나물과도 같이 먹으니 마치 콩불이 생각이 나네요 ㅎ 

 

 

체인점은 포스팅하는걸 지양하는편인데.. 너무 가성비 좋고 맛있어서 올립니다.  점심엔 4천원 메뉴입니다  

4천원짜리 두루치기 점심정식입니다. 다 남아도 4천원인데 정말 좋네요 양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네요

종종 갈만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