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무국이 맛있는 군산 '한일옥'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1주일전에 아버님을 모시고 호남여행을 다녀와서

 블로그에 올리고자 합니다. 바로 무국 전문점인 '한일옥'입니다.

 마지막날에 간 집이지만.. 맛있게 해장겸 식사를 한 식당 입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군산은 올때마다 느끼지만.. 한적하고 차분한 느낌이 좋습니다

 가게 입구에 떡하니 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입니다. 위엄이 돋보이네요 ㅎㅎ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서명이 입구에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아침에 가서 저와 형은 무우국을.. 아버짂서는 시래기국을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비빔밥이 오전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정갈하게 놓여져 있는 공기 그릇에는 구운김,고추가루등등이 들어 있습니다.

 약간 일본풍 느낌의 파티션과 테이블 의자 입니다.

 먼저 깔리는 반찬 입니다. 배추는 겉절이식인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맨위에 보이는 젓갈이 밴뎅이젓인데 꽤 맛있더라구요

 흔히 파는 가공품이 아닌.. 직접 만들어 내는 젓갈입니다.

 정말 밥도둑이더군요.. 그래서 한공기 추가 했습니다. 약간 짜긴 했지만.. 이집에서

 제일 맛있었던 반찬입니다.

 밥도 참 괜찮게 지어져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무국 입니다. 참 맑고 투명한 국물에 나옵니다. 그위에 탕탕탕 썰어진

 향신채소인 대파가 들어가.. 향이 참 좋습니다.

 국물 맛은 온화한 느낌으로 해장도 되고 은근한 간간함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들어가 소고기와 무가 적당히 잘 익혀져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콩나물국과 무국을 참 좋아하거든요 평생 매일 먹어도 안질릴듯 합니다.

그리고 가게 앞에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소재인 '초원사진관' 반갑네요

저 영화도 거의 18년이 넘었으니까요 

바로 마주보고 있으니. 군산에 가시면 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