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맛집)) 청천동에 죽이는 족발집 `배가족발`

요즘 많은 시름을 앓고있는.. 족발입니다. 구제역으로 인해. 너무 가혹한 처사를 치루고 있는

근데 후배녀석이 족발이 땡긴다기에.. 갔습니다. 족발 같은 경우는 수입이 되지 않는 부위고

또 국내산으로만 조리를 해야지만 족발이기에.. 암튼. 상추가 금값이거나 배추가 비쌀때

더 먹고픈게 인간의 희한하면서 좀 간사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소개합니다.

청천동에 아이즈빌과 영아다방 사이 대로변에 위치 합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맛을 낸다는 종물을 뜻하는건지... 아무튼 100%

생족이라고 하니.. 뭔가 더 있어보이죠.. 다 마찬가지 일테지만.

일단 벽에도 현수막 메뉴가 걸려있지만. 테이블에 놓여진 책받침 메뉴입니다.

일단 전족이 대게 10~15%가량 비싸죠.. 살코기가 많고 부드럽고 껍데기 부위가 야들야들하다는 점~

그 반면에. 뒷다리에 뒷발은. 껍데기가 많이 차지하고.. 꼬들꼬들한 껍데기가 많고 살코기는 다소 퍽퍽

한 단점이 있지만. 이것도 취향에 따라 다르죠.. 저희는 앞다리를 주문합니다.

둘이라.. 셋트를 주문할까 하다가.. 그냥 족발만 주문합닏. 족발집은. 거의 보쌈도 병행을 하는데

십중팔구 보쌈고기는 칠레나. 캐나다 덴마크 산이 주를 이루죠..

기본으로 나오는 순두부 전골입니다. 이걸 추가시 3천원을 더 받는다네요... 겨울에 괜찮은 국물요리입니다.

그리고 주당들에게는.. 술술 넘어가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죠 점화합니다~~

짜지 않은.. 깻잎지 입니다. 초간장에 절인.. 시원하고 깔끔하네요

맛있어서 몇번 더 먹은.. 무말랭이 김치입니다. 좀 맵지만.. 적당히 달달하고.. 소주1병은

그냥 비우기 쉬운 반찬입니다..

이 샐러드 역시.. 족발집에 알맞게 마요네즈 섞인 드레싱이 아닌 초드레싱입니다. 깔끔하고

느끼해지는 입안을 정리해주고 산뜻하게 만드는데 좋았습니다..

이거야... 뭐 다 나오는거니.. 근데 마늘과 고추를 잘 먹는 저는 좀 얄팍하다는 생각이...

새우젓도 좀 더 .. 실했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좀 드네요

참이슬과.. 소성주 양조장이 아주 가까이에 있지만. 요즘 서울장수 막걸리가 더 나은거 같아서

이것만 고집합니다. 소주는 빨갱이 맥주는 카스 막걸리는.. 장수생막걸리입니다.

이날이... 아마 1월 15일경이니. 지금은 더욱더 품귀현상이 심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구제역으로 인해서

서민의 음식인 족발이.. 3천원정도가 인상이 되었습니다. 3천원이 오른데다가. 고기의 양도 좀..

이건 족발집 사장님도 이걸 먹는 손님도.. 모두다. 피해를 보는것이죠.. 정부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했는데. 너무 속상하고 아쉽습니다. 그래서 수육은 포장해가면 막국수를 서비스하네요

슬슬 순두부전골도 끓어갑니다.. 칼칼한 냄새가 자극합니다..

홍합이랑.그리고 건표고버섯 그리고 순두부가.. 육수를 뿜어내면서.. 시원한맛을 가져다 줍니다.

이 전골로만도 소주 2병은 둘이서 사이좋게 까겠네요.

주문한 족발입니다. 이게 보통 ㅈㅊㄷ이나. 메이져 체인점에서 시키는것과 비교하자면 中자 이상의

양입니다. 부평동에 박광덕족발보다는 같은 가격에 비해 양은 더 많습니다.

족발을 직접 삶는곳은. 저 비계부위와 살코기가 분리가 쉽죠.. 그 반면.. 체인점 공장에서 오는 족발은

갓삶은 족발을 식혀서 진공으로 오기에. 분리가 되질 않습니다. 그런점이 있으니 살펴보세요

한 점 싸보았습니다.. 원래 저는 회나 고기나.쌈을 지양하는 편인데 연출샷입니다.

이것은 깻잎지에.. 싸서.. 저 콜라겐 덩어리 보이십니까.. 아주 꼬들꼬들한.. 기름진게 싹 퍼지면서

마늘이랑. 깻잎지가 싹 잡아줍니다. 느끼함을...

육류를 줄여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이거 딱 봐도 피부를 좋게 하는 느낌이 풍기죠

다 먹었습니다. 사이좋게 소주2병 막걸리2병 간단히 비우고.. 2차는 어딜갈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배가~ 기쁨 배가. 상호는 그런의미에서 잘 지으셨다 생각합니다.

위치는 이렇습니다.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2번103번 910번인가.등등이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