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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제주시에 맛있는 물회집 '어장군'

 

   오전에 일어나 주상절리대를 다녀온 오후입니다. 역시 2천원이 아깝지 않은 제주 관광명소죠 마음이 뻥 뚫리는

 제주도에는 어릴때부터 꽤 여러번 왔지만.. 항상 들렸던곳입니다. 저멀리 바다끝으로 보이는시원함과 가슴이

 뻥뚫리는 상쾌함.. 요즘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제주 어딜가나 많은 중국인들.. 참 시끄럽죠

 

 

   참으로 신비한 과학과 자연의 세계...

      

  형성되는 과정이랍니다.

 아무튼 이제 다음날이면 인천으로 가야하는 아쉬움과 마지막 일정을 제대로 마쳐야하고... 암튼 물회집으로 갑니다

 자리돔물회 맛집이라하여 저는 처음 가지만.. 일행인 저희형은 몇번 가본 모양입니다.

                             간판은 참 시원하고 깔끔해 보이네요... 사진도 퀄리티가 꽤 높아 보입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보통 정통일식집 같은...

 추워지는 겨울날의 날씨라... 따뜻한 차가 나와주네요..

 물회2그릇을 주문했습니다. 물회정식이죠... 반찬은 미역과 김치 멜젓 그리고 시금치 김치 양파절임과

  이날 우리에게 안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준 고기 조림입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맛있었습니다.

 바로 이녀석이 고기 조림인데.. 전지나 후지로 만든듯했습니다. 간장으로 살짝 졸여서 겉에 콩가루를 발라

 고소하고 먹기에 참 좋더라구요... 이걸로만 소주1병을 먹었네요 ㅎㅎ

 

 

 싱싱하죠... 물미역.. 초장에 먹으니 참으로 맛있더라구요

 칼칼한 멜젓입니다.

 드디어 나온 물회입니다. 자리돔이 주를 이루고요 갖가지 채소와 시원한 육수가 참으로 푸짐합니다.

 군침도네요... 놋그릇에 나옵니다. 전주 비빔밥집에서 많이 쓰이는 그릇이죠.. 그리고 밥도 따로 나오고요

 캬아~ 상차림이 꽤 괜찮습니다. 가격도 8천원이면 전혀 비싸다 생각은 안듭니다.

 깔끔한 육수와 그리고 아삭거리는 오이와 채썰어진 회들이 정말 잘어울리고 잡내도 없고 시원합니다..

   

 

 

 이렇게도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돼지고기에 멜젓을 밥위에 올려서..  이집 밥은 물회에 말아먹어야해서 그런지

 고슬하니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양도 제법 많습니다. 고기도 한번 더 달라고 했습니다. 소주와 함께

 

 나중에 저도 흉내를 내봐야겠습니다. 자작한 양념에 졸여서.. 물기가 마르면 콩가루를 살짝 바르는...

 물회와 함께 하이라이트였던.. 돼지비계부분

 

 물회정식 8천원에 소주가 4천원.. 제주도는 일반 식당에서도 4천원을 받는집이 많더라구요 ㅎㅎ

 네비를 찍고 가신다면.. 저 주소를 참고 하세요~

 맞습니다. 신선하고.. 개운한.. 물회.... 다음에도 꼭 와야겠습니다.

2차로.. 인천에서 탄생한 투다리.. 에서 생맥주와 꼬치구이로 제주여행을 마무리 지을려고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