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위가 다가오기 전에.. 보양식을 먹으러 간 조선옥 설렁탕입니다. 일도 일찍 마친김에 갔습니다.
위치는 인천 부평과도 가깝지만.. 밤에는 택시를 타면 할증이 붙는... 먼곳인 부천 송내동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무엇보다 24시 영업이라.. 저희같이 밤늦게 일을 마치는 사람들에겐 제격인 가게죠 손님들이 좀 있네요
강력한..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장난을 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다짐...
저는 이번으로 10번정도 오는데.. 국물이 정말 다릅니다. 틀릴 수도 있고요... 허접한 설렁탕집과는 비교불가죠
처음에 왔을때는.. 얼마나.. 진하길래.. 했는데.. 소개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일단 모듬수육 大자와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자칫 문구가 많으면 좀 실망하는 경우가 많긴한데요 이집은 맞는 말을 하십니다.
평소에는 도가니나 꼬리곰탕도 먹지만. 정말 좋습니다. 국물도 내용물도.. 게다가 깍뚜기와 김치도요
약간은 아쉬운게.. 고기가 국내산과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미국 다국적이라는게.. 아쉽네요.. 한우로는
맞추기가 힘들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약간은 찜찜하네요 ㅎㅎ
제대로 끓인 국물은 음식인 동시에 보약입니다.
큼직한 석박지st의 깍뚜기와 겉절이식의 김치입니다. 직접 담그는.. 정말 맛있죠
그 외에는. 풋고추와 쌈장입니다. 사람은 4명인데.. 고추는 달랑2개인게 좀 아쉽네요.. 그리고 고기를 찍는
소스가.. 심심하면서 덜 자극적이고 괜찮습니다.
드디어 나와준 모듬수육입니다. 엄청 실한 양이고 도가니와 차돌수육 양지 그리고 스지등등 여러가지 구성이죠
아주 먹기 좋게끔 잘라진 차돌박이 부위 입니다. 부추에 같이 먹으니.. 정말 쫄깃하면서 야들하네요
국물은 설렁탕이나. 도가니탕 꼬리곰탕 국물과 같이 아주 진합니다. 위에 부추와 팽이버섯이 있어서 더 향이
괜찮아 지네요.. 그리고 마늘도 여기저기에 들어가 있어서 .. 몸에 좋을거라는 확신이 섭니다.
도가니 부위 입니다. 살코기도 많지만. 뼈만 있는 부분도 있기도 하네요
역시 꼬리와 도가니가 국물요리나 설렁탕 집에서는 가장 고귀한 부위이자.. 비싼 부위죠
크아~~ 지금 블로깅이지만.. 침고입니다. 저 콜라겐 덩어리와.. 야들한 살코기.. 거기에 진한 국물
스지와 차돌부위 입니다. 지저분 해도 양해 좀 부탁 드릴께요
아주 쫀득쫀득한.. 스지... 정말 맛있네요
살점이 많이 붙어 있는.. 도가니 부위 입니다. 잡내는 물론 없으면 아주 부드럽네요
그냥 사진을 찍기 위한 플레이팅입니다. 대추 입니다.
장정 넷이서 먹기에 부족해 中 하나를 추가합니다. 많이 주셨네요
그리고 사장님께 일행이 젓갈은 없으시냐 하니. 설렁탕집이 국물 맛있고
김치 깍뚜기만 맛있으면 된거죠 하시며 너스레를 ㅎㅎㅎ 맞습니다.
어느새 파주 금촌에도 분점이 생겼네요.. 네비에 주소 찍고 가실때는 참고 하세요
파주는 가서 살고 싶은 동네이기도 하죠.. 암튼 잘 먹고 나옵니다.
시간은 새벽2를 넘어서.. 2차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해산물을 먹자~~하여 해산물 포차로 갑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해삼입니다. 요즘 멍게도 많이 올랐지만. 해삼 두덩이가 우럭 한마리와 비슷한 가격이죠
소주는 털어넣고... 드디어 해삼 한점을.. 캬 이런게 보양이죠.. 육류와 해산물 보양을 제대로 합니다.
동태찜입니다... 콩나물 밑에는.. 동태가 숨어 있습니다.
아주 칼칼하니.. 매콤한게 자꾸 땡기네요
오랜만에... 술도 많이 먹고 맛있게 먹은 하루 였습니다. 설렁탕집은.. 밑에 로드뷰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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