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맛집)) 생선 해물요리 전문점 `꾸이꾸이`

추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주당들에게는 바로 과메기죠.. 포항 구룡포에서

특산물이 된... 아직 덜 춥지만.. 전어철이 끝나고 슬슬 실비집이나. 포차등에 임시 포스터가 붙여지는 가게가 많지요

오늘 소개할 식당입니다. 바로 부평 김정문설렁탕 앞에 위치한 꾸이꾸이 입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꾸이꾸이라는

상호가 육류에도 있고 생선 연탄구이에도 있지요.. 이집은 생선구이 전문점입니다.

가게는 방으로 되어 털석 앉아서 먹는 개념의 식당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각에 가서인지 약간은 한가하네요

이집의 메뉴구성입니다. 생선구이와 조림등이 식사 메뉴로 구성이되는데.. 그 밖의 모듬구이나 탕 찜,종류도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모듬구이 中과 대구지리탕 1인분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소주도 말이죠

생선 종류는 그때 그때 다르다는 문구와... 반찬 재활용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성 문구 참 좋아 보이네요..

필요한 반찬은 드실만큼 컨티뉴~~ 하지만. 꾸이꾸이 이집은 찬보다 메인 생선구이나 탕이 좋기에

반찬은 크게 신경이 안쓰입니다.. 영업은 오전 10시반부터 바 11시까지 합니다. 참고하세요

저희가 주문한 생선모듬구이 중..

테이블마다.. 생선구이 돌판을 올려야하기에.. 이렇게 렌지가 있습니다.

연겨자에 간장을 좀 섞어주고...

미나리 비슷한 무침인데.. 새콤하니 맛있네요

겉절이 김치입니다. 김치는 이거 말고..나중에 또 나오지요

간장절임 양파입니다. 개운하게 텁텁한 입맛을 가시게 해주죠

도토리묵 무침입니다. 이렇게 찬이 네가지가 나옵니다... 어찌보면 간단한 찬이지만. 그래도 꽤 신경을 써야하는

메뉴들이죠..

드디어 주문한 모듬구이입니다... 얼마전 뉴스에도 나온 갈치를 물리치고 대한민국 국민생선의 왕자로 등극한 고등어

사실 갈치보단 고등어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스컴서 그리 떠들어 대니.. 뭐.. 새삼스럽네요..

돔과 꼬지 그리고 청어 등이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고등어 옆에 빠가사리라고 하시네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알려주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은 맛도 좋고 살결도 부드럽지만. 가시가 많아 다소 먹는과정에 짜증나는 청어입니다. ㅎㅎ

이집 생선구이는 참 잘구워진 노릇노릇함에 반합니다.. 그리고 실하다는거

그리고 원래 생선구이 백반에 나오는 돌솥밥인데.. 저희는 추가하여 주문했습니다. 바로바로 갓지은 밥이 되는거죠

바로 한 밥이라... 더 찰지고 기름집니다. 해놓은 밥보단 말이죠 게다가 흑미도 적절히 섞여있네요

대구지리탕 1인분입니다. 실하게나옵니다. 미나리 무 대파 팽이버섯등이 듬뿍 들어있네요..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종종 술많이 먹은 다음날 이걸 먹으러 오지요, 1인분 6천원입니다.. 미니버너 위에 올라가 있네요 위풍당당

가운데가 도미구이구요 그 옆에 작은게 꼬지라고 일본인들이 환장하며 먹는 생선이라. 거의 전량을 수입해간다네요

꼬치?꼬지.. 암튼 이게.. 속살이 특이하더라구요..

그리고 저 작은게 바가사리 류의 생선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가장 큰게 뭔지 기억이 안나지만..

비리지도 않고 괜찮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요것이 바로 꼬지라는 앙증맞게 아담한... 이걸 선어로도 많이 즐긴다네요 일본에서는....

두툼한 자태를 뽑내는 청어입니다. 부슬부슬 부드러운 하지만 먹다보면 가시가 많아 좀 귀찮은건 사실이죠

어느하나 타거나 덜익거나.. 하지 않습니다. 주방에서 가스구이기로 잘구워서 따뜻하게 지속하여 먹는 개념입니다.

생선구이에 빠지면 섭한 소주입니다. 구이건 회건 우리 몸속을 소독도 해야하기에.. 이렇게 먹어줍니다..

정오가 지난 시점에 말이죠.. ㅎ

은은한 불로 식지 않게 하여 먹어야 비리지도 않고 맛도 좋고.. 그리고 저온 염장방식으로 인해 비리지 않다는게

참 큰 메리트라 생각됩니다. 꾸이꾸이 올때마다 괜찮은 집이라 여겨집니다.

생선들 사이에 저 김치가. 생선 특유의 기름과 어울어져.. 맛있게 구워집니다. 약간은 시어진 김치입니다.

이건 청어에 들어있던 알입니다.

요것은 고등어고요.. 잘 구워졌죠... 생선구이건 삼겹살이건.. 기호에 따라 잘굽는게 관건인데

여기선 이런 불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겨자를 찍어 구어진 김치와도 싸먹으면 안주로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이렇게 말이죠... 어떻습니까. 살이 괜찮죠????

대구지리탕입니다. 바다의 인삼이라고도불리우는 미더덕도 들어있고..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각 생선의 장점입니다 ㅎ 몸에 좋은건 사실이죠.. 뻘건 육륩다는....

여기 사장님이신가 봅니다... 다짐성 현수막은 좋아보이고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잘먹고 반주도 하고 나왔습니다.

아.. 회무침도 하고 그런가 봅니다. 위치는 부평의 랜드마크인 김정문 설렁탕 바로 앞집입니다 . 주차는

하기가 좀 불편하구요.. 찾아 가실분들은 위에 주소로 가시면 됩니다.

저희 가게 부근이기도 한 한동네라 종종 갑니다. 어딘지 인천분들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