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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부산맛집)) 주례동 장수촌 돼지국밥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ㅎㅎ 그간 사업적으로 바쁜일도 있고

암튼 부산에 비즈니스차 내려간 김에 들렸던 냉정역 4번과 6번출구에 위치합니다.

가게 전면을 잘찍었어야 하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그래서.. 후다닥

성의없이 찍게된 결과를 초래했네요

제가 7월달쯤에 부산에 갔으니.. 지금은 가격변동이 있으려나.. 암튼

오르질 않기를 고대하며.. 암튼 간단하면서도 돼지국밥집 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저는 수육백반을 주문합니다.

순대와 내장류만 국내산이고.. 나머지는 롤림픽을 해도 될정도의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하네요.. 뭐..국내산으로는 타산도 안맞고

하니.. 그렇다고 봅니다. 돼지등뼈가 주소재인 감자탕은

덴마크 캐나다산이고... 뭐 중요치 않지만 김치가 중국산인점이

점 거슬리네요 서울 종로 낙원상가 부근 2천원 짜리 국밥집도

국내산 겉절이로 손님께 내주는데... 비교적 한끼 식사치고는

가격이 좀 되는 집인데.. 암튼 좀 아쉽네요

일단은칙기 목기로 같은 쟁반<?>에 음식이 나옵니다. 1인상이라

아주 간단하죠.. 부산에 왔으니. C1소주 하나를 주문합니다.

수육백반이라 그런지 상추도 같이 나오는건 반갑네요 어차피

잘 싸먹지도 않지만서도..

짜잔.... 좋은데이는 4년전에 부산왔을때 많이먹었지만.. 저도수로 소주 판도가

바뀌면서 큰 차이는 없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탈도 말도 많던 한예슬이 시원소주 모델이네요...

마주보고 먹어야 그나마 덜 외롭겠죠.. 좀 덕후같네요

부산에 왔으니. 정구지...무침.. 이따가 과감히 말아먹을 부추무침..


저 미니 아삭이고추와 소면 깍두기등이 새색시처럼 다소곳하게 자리하네요

멀건 국물에.. 건더기가 좀 들어가있는.. 국밥이 나왔습니다.

인천서 아침도 안먹고 부산에 내려와 배고픔이....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한 수육입니다. 백반에 나오는거 치고는 훌륭하네요\

이녀석들을 어떻게 찍어 먹을까.. 하면서도 결론은 새우젓이죠!!

새우젓도 투하합니다. 잠시후에.. 익사체처럼 뜨겠지만..

소면도 말아주고.. 아마 소면은 더 달라면 주는집 같습니다. 점심이 지난인

시간에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네요..

말려있던 정구지말고 따로 내주신것도 다 넣습니다.


순대국과는 다르게.. 뿌연 국물입니다.

이제야 국물 색깔이 어느정도 온화한 맛을 띄네요. 한입하겠습니다.

국물은 좀 싱겁다고 해야하는지.. 좀 멀건국물이네요... 하지만.

입안에서는 깔끔하고.. 기름지진 않네요...

소주는 점점 비워져가고.. 거기에 수육이 한점씩.. 마지막 한점이 아쉬워서

한장 찍었습니다. 고기는 좀 거친맛이 돌지만. 그래도 잡내가 하나

않고.. 비계부분이 쫄기해서 좋더군요. 그리고 저 겨자간장도

상큼하게 다가왔습니다. 수육백반에 소주 한병 먹으니 11000원

장수촌 돼지국밥이 부산이랑 경남에 몇곳에 있는거 같네요

다음에도 부산 사상쪽에 간다면 꼭 한끼 하고 싶네요

예전에 서면 부전시장에서 먹은곳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 돼지국밥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말이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부산에 가면 꼭 가봐야 할 돼지국밥집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