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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맛집~

가끔 먹으면 좋은 가자미물회집 '곰치국세꼬시회'

 

  안녕하세요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는 요즘 가을입니다. 낮에는 아직도 더운 기운이 있죠.. 오늘은 10여년전에

  먹었던 곰치국집을 갔습니다. 메뉴는 거의 변함이 없네요.. 점심으로 갔으니.. 저희 일행은 가마지물회 정식

   1인에 1만원짜리를 주문을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문어 초장도 땡기긴 하네요 

              곰치 전문점입니다. 곰치국의 유래가 된곳이 강원도 삼척이라죠.. 암튼. 해독에 가장 좋다는 곰치 

  반찬은 우엉조림 가자미식혜(우왕굿) 오이김치와 겉저리 식의 김치입니다. 오이 김치와 겉절이는 좀 쉰듯하지만

  맛은 좋더하구요.. 오이 반찬은 정말 오이지 말고는 금방 물러보여서.. 되도록 재빨리 먹어야하죠  

  제가 이집에 오는 이유입니다. 바로 이 가자미 식혜를 조금씩 반찬으로 줍니다.. 참 잘삭힌게 맛이 좋네요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물회정식 입니다. 푸짐하죠.. 그리고 도기에 나와서 더 멋스럽고 침이 마구 넘어갑니다.

   그리고 회의 양도 무지 많습니다. 그 위에.. 뿌려지는 꺠와 파 등이 더 감칠맛을 돋구게 해주죠

 물회가 나오면.. 정확히 34년 6개월이 된 고추초장을 위에 3바퀴를 돌려서 뿌려줍니다..

  저 앞에 있는 초장이 34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정말 상큼하면서.. 단맛이 기존 시중에 판매되는 공장 초장과는

  달리 새콤 달콤하면서..은은한 끝맛이 개운합니다. 텁텁함이 전혀 없습니다.

              초장밑에는 회와 그 밑에는 갖가지 채소가 썰어져서 나옵니다.

      회가 흐트러지지 않게.. 젓가락으로 비벼 줍니다. 전주비빔밥도 젓가락으로 비벼야만 한다죠

   회의 양이 정말 푸짐합니다.

  그리고 육수가 따로 제공이 되는데요.. 얼음이 동동 떠있는 육수를 뿌려줘야 바로 물회가 됩니다.

 이렇게비벼 주면서.. 밥을 반정도 말아서 살살 비벼서 먹어주면 좋습니다.. 저는 일단 저 뻘건 육수는 안넣습니다.

   어느정도 비빔밥을 먹어주다가 이 육수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회를 담가서 먹어도 좋구요

  아주 좋습니다. 맵기 짠맛 단맛 신맛이 이정도로 잘 어울러질수가 있나...? 입맛이 살아 나네요..

  연안부두에 벤댕이 회보다 더 낫습니다.

 이렇게 비벼서 먹어주다가.. 아까 그 육수를 부어 줍니다.

   한숟가락 하실래여? 운전만 아니면.. 소주를 주문 했을겁니다.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줘야 맛있지.. 많이 넣으면. 맛이 흐리멍텅해집니다.

    아주 잘먹었습니다. 밥도 더 주시니 달라고 하세요... 힘이 나네요.보양식이 뭐 필요하겠습니까..?

                   2002년에 동아일보에 소개된 적이 있네요

    가게 전경은 안올립니다... 저 주소로 가시면 되구요.. 영업은 10시부터 10시입니다. 전화해보고 가세요

   로드뷰도 첨부 하겠습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계양구청 대로가 건너편 우리은행 옆집 3층입니다. 복잡한가요?

 

 

 우리은행 보이시죠 그 골목들어가시면 옆건물 3층에 있습니다. 전면이 잘 보이진 않으니

  엘리베이터 다시고 올라가시면 바로 있습니다.